유방암을 혈액검사만으로 97%까지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에 해당하는 암으로 갈수록 젊은 층에서 발병되는 것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5월 5일 한국일보 뉴스에 의하면 유방암을 혈액검사로 97%까지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이앤에스헬스케어'가 소개되었습니다.
'이앤에스헬스케어' 디엑스미 비씨키트는 ‘실시간 유방암 검사’가 가능
현재까지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유전자를 바이오마커로 주로 활용 했다고 합니다.
이 키트들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인지 예측하는 용도이지만 디엑스미 비씨키트는 ‘내가 지금 유방암에 걸렸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의 경우에는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없어 2기가 될 때까지 눈치채지 못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된 다음에야 병원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 전까지는 환자가 ‘자가진단’ 해서 찾는 방법 밖에 없는데 많은 여성이 자가진단을 하고 있지는 않죠.
우리나라에서는 엑스레이촬영(유방촬영술)이 보편화되 있기는 하지만 동양여성들은 조직이 치밀해서 유방암을 초기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앤에스헬스케어는 국내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라고 합니다.
“혈액 검사만으로 초기 단계 유방암까지 찾아내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유방암 진단키트는 혈액 속에 항산화 단백질 ‘티오레독신(Trx1)’의 존재 여부로 유방암을 판정한다.
서 대표는 “기존 방법보다 더 간편하고 정확하다”며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겠다”고 했다.
이앤에스헬스케어의 대표는 배재대 생명공학과 교수를 지냈다고 합니다.
2007년에 정부 연구과제를 통해 Trx1이 유방암의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성과를 이뤘습니다.
Trx1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단백질이다. 암 조직이 커지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는 저산소증을 유발하며 암 성장을 저해한다. 암 조직은 생존을 위해 Trx1을 만들어낸다. 서 대표는 “0기 환자도 동일한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고 했다.
- Trx1을 기반으로 개발한 진단키트가 ‘디엑스미 비씨키트’
- 지난해 말 1035명을 대상으로 디엑스미 비씨키트의 허가용 임상시험 실시
- 그 결과 민감도(유방암 환자를 양성으로 잡아내는 비율)는 97.17%, 특이도(정상인을 음성으로 나타내는 비율)는 94.15% 확인
이앤에스헬스케어측에서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디엑스미 비씨키트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상장 된 회사는 아니지만 차후 주목해 볼만한 회사인것 같습니다.
의약 바이오 it 뉴스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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