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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우수 뜻 우리나라 24절기

소울럽 2020. 2. 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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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우수 뜻과 우리나라 24절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봄 하면 떠오르는 절기가 입춘, 우수, 경칩입니다. 뉴스에서 날씨예보중에 입춘인데 아직 날이 춥다거나 우수라서 비가 온다거나 경칩이니 개구리가 깨어난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24절기중 우수 뜻은 무엇인지, 우수 음식, 우수 속담과 의미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24절기 유래는 중국의 절기에서 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24절기는 농사력으로 입춘을 시작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24절기는 총 4번의 계절동안 6개의 절기를 갖게 됩니다.

24절기를 음력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정확히 얘기하면 절기는 태양력을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부족하고, 달의 움직임도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음력이라고 하는 달력을 사용해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봄 절기는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 이렇게 6가지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변화 합니다. 

 

우수는 봄 절기의 두번째에 있고, 입춘을 지나고 정월 대보름을 지나 우수가 옵니다. 보통 우수는 양력 2월19일 또는 20일에 해당합니다, 2022년에는 2월 19일로 태양의 황경이 330도의 위치에 올 때에 해당합니다.

 

'우수 뜻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으로 음력에서 정월이라고 불리는 새해 첫달이 되면 눈도 녹아서 비처럼 되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비가 오는 날쯤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계절 : 봄(음력 1월)
  • 날짜 : 2020년 2월 19일
  • 우수 속담 : 우수 뒤에 얼음같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 우수 뜻 :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

 

 

 

우수 속담으로 '우수뒤에 얼음같이'이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보통 이때 꽃샘추위가 다시 나타나는데 그래도 따뜻한 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수,경칩에는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을 봐도 따뜻해지는 시기이죠.

우수는 입춘보다 조금더 따뜻해진 날씨로 눈이 서서히 녹아서 땅이 젖는 시기로 흔히 쓰는 말로 '우수에 젖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천천히 녹아 젖어드는 땅의 모습에 빗댄 문학적 표현에 해당되겠네요. 

 

 

- 우수, 정월대보름 의미 뜻 풍속-
- 우수, 정월대보름 의미 뜻 풍속-

 

중국 24절기/ 절기의 유래

중국 24절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우수일 이후로 15일씩 세분해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첫 5일은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다음 5일은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마지막 5일은 초목에 싹이 튼다고 했는데 계절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달이 물고기를 잡을만큼 얼음이 녹았을 것이고, 날이 더 지나 따뜻해지면 북반구에 사는 기러기들이 다시 길을 떠나고, 더 따뜻해지면 드디어 초목에 싹이 튼다는 자연의 이치를 관찰한 것입니다. 

 

우수의 풍속, 놀이, 행사

우수 고유의 세시풍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월대보름과 가까운 시기라서 따로 절기에 따른 풍속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우수와 달리 정월대보름에는 '석전'이라는 집단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우수가 되면 농사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얼었던 땅이 서서히 풀리고 있으니 논밭의 벌레들도 살아 움직일시기가 곧 다가오기 때문에 논과 밭을 태워 병충해를 예방했습니다.

요즘은 자기 논 밭을 태울때도 소방서에 신고하고 태워야합니다. 겨울철 건조했던 땅이 잘못하면 바람에 불씨가 옮겨붙어 주변 산과 들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 시기에는 장을 담는 계절이었다고 합니다. 옛부터 정월 장 담근다고 했던 말이 있는데 우수가 바로 장을 담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합니다. 이때 발효시키는것이 가장 잘 발효가 된다고 해서 장을 담았다고 하네요. 

- 이미지 / 구글-
- 이미지 / 구글-

우수 음식으로는 특별히 다른 음식을 해 먹었다기 보다는 대보름과 시기가 비슷해서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먹는 봄나물은 묵은 나물입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재배하지 않고 산에서 캤기 때문에 약성과 독성이 강해 삶고, 말리면서 독성을 제거하는 시기를 가졌던 것입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생활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재배를 하기 때문에 묵은 나물을 따지지 않고 그냥 해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24절기와 세시풍속을 관찰할 수 있는 길동생태공원의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 여파로 이런 모든 행사가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이상으로 우리나라 24절기 우수 뜻, 의미, 유래,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수에 하는 일이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것 처럼 우리도 설이 지난지 보름이 넘어가니 새해 계획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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